최우수 라인(F라인)에 대한
보답이 양말 두 켤레라니!!

연말을 맞아 회사는 F라인을 최우수라인으로  선정했고 상금 300만원을 부서로 전달했다. 그 금액을 조별로 나누다 보니 1인당 4~5천원이다.

일년 내내 월평균 7번의 오티와 필요시 특근등 타 부서에 비해 힘들게 힘들게 일년을 버텨온 F라인 사원들에게 보답하겠다는 액수 치고는 너무도 초라하고 인색한 금액이다.

짜장면 한그릇 가격도 안되서 조별회식후 1/n 로 나누자고 하는 조도 있다고 하니 최우수 라인이란 말이 무색하게 연말이 참으로 씁쓸하다.

사회기부금 명단도 꼴찌에서 오르락내리락 하고

사원들 우수리 금액 가지고 사랑의 김치라며 생색내고
최우수 부서라며 양말 두 켤레로 면피하는 앰코

대기업이면 대기업다운 마인드를 가졌으면 한다.

앰코사원이란 것을 당당하게 말할 수 있는 기업분위가가 되어야 미래가 있는 것이다

앰코도 예전에는 최우수부서와 우수부서로 선정하면서 상품권을 1인당 10만원에서 5만원까지 지급도 했었다. 벌써 먼 옛날 이야기로 들리지만...

신문지상에서는 연일 반도체 산업을 수출1위 효자기업 이라며 추켜 세우고 삼성반도체 소식도 전해준다.
초과이익성과급과 목표달성성과급과는 별개로 기본급의 400%. 평균 1.200만원의 특별상여금을 2017년 년말에 지급하였다.

앰코도 반도체 공장이 분명한데 가끔 헷갈린다. 우리 회사 업종은 뭐지?????
가마니 있으니까 가마니로 보고 돈 몇푼 가지고 장난치냐??

광주전남지부 앰코지회  2017. 12월 28일